My point is not that everything is bad, but that everything is dangerous, which is not exactly the same as bad. If everything is dangerous, then we always have something to do. So my position leads not to apathy but to a hyper- and pessimistic activism.
“모든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위험하다는 겁니다. 이게 나의 요점입니다. 위험한 건 나쁜 것과 전혀 다릅니다. 모든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나 할 게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나의 입장이 무관심을 초래하거나 극단적이고 비관적인 행동주의로 흐르진 않습니다.”
Michel Foucault, "On the Genealogy of Ethics: An overview of Work in Progress", in the Foucault Reader, ed, Paul Rabinow, NewYork: Pantheon, 1984, 343.
난 이 구절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얼마나 좋으면, 타투로 새기고 싶은 정도다. 나는 푸코의 이 말이 사회학-하기(나아가 비판적으로 학문-하기)의 요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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